[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더솔져스' 상위권팀이 환상의 팀워크를 자랑하며 탈출에 성공했다.
지난 19일 첫 방송된 SBS '더솔져스'에서는 불꽃 튀는 전쟁에 참여한 최정예 요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전사(육군 특수전사령부), 정보사(국군 정보사령부), CCT(공군 공정통제사), UDT(해군 특수전전단), 707(제707 특수임무단), SSU(해난구조전대), SDT(군사경찰 특수임무대), 해병대수색대 출신으로 구성된 요원들은 첫 대면부터 치열한 탐색전을 펼쳤다.
이들은 30kg 더플백을 메고 산길을 달리는 순위 경쟁 미션으로 상위권팀과 하위권팀, 두 팀으로 갈렸다.
각 팀으로 배정된 요원들은 고된 일정을 마치고 잠자리에 들었지만, 동이 트기도 전에 생존 위기에 처했다. 숙소 안으로 물이 차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생존을 건 수중 탈출 미션이 시작되자 상위권과 하위권 방에 격차가 벌어졌다.
상위권 방은 CCT 김창완의 놀라운 통찰력과 관찰력으로 물이 차오르는 미션을 미리 간파하고 빠르게 대처했다. 물이 차기 시작했을 때는 에어컨부터 뜯어보기로 한 상위권팀은 위기 상황이 닥치자 곧바로 에어컨을 뜯어내며 출구를 찾아 나섰다.
그러던 중 김영환은 다른 천장에서 약한 부분을 찾아냈다. 이에 팀원들은 곧바로 에어컨이 아닌 다른 쪽 천장으로 타깃을 변경했고 새로운 통로를 발견했다.
그렇게 상위권팀은 미션 시작 3분 30초 만에 첫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그 시각 하위권 방은 집단 패닉에 빠지는 모습을 보여 글로벌 팀장들에게 냉혹한 평가를 받았다.
하위권팀은 좀처럼 팀워크를 발휘하지 못하며 6분 20초 만에 드디어 출구를 찾아내는 데 성공했고, 8분 17초 만에 첫 탈출에 성공했다.
이를 보던 글로벌 팀장은 "눈에 띄었던 대원은 없다. 정말 화가 났다. 준비가 잘 되어 있을수록 미션 수행이 쉬운데 준비가 안 되어있다"라고 혹평했다.
방송 말미에는 탈락 후보 선정을 위한 1차 미션 장애물 미션이 그려졌다. 미션 내용이 공개되자 대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탈락자가 되지 않기 위해 승부욕을 불태웠다.
과연 첫 번째 탈락 후보에 오를 지원자는 누가 될지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