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지옥'으로 넷플릭스 월드랭킹 '1위' 찍은 연상호 감독이 남긴 소감

넷플릭스


[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지옥'을 만든 연상호 감독이 사람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19일 오후 4시에 공개된 '지옥'이 하루 만에 넷플릭스 월드 랭킹 TV 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옥'은 90개 국가 중 24개국에서 넷플릭스 순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연상호 감독은 21일 이데일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오징어 게임' 이후 전 세계적으로 한국 드라마에 관심이 높아진 만큼 '지옥' 예고편에도 전 세계에서 관심을 갖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넷플릭스 월드 랭킹 1위를 한 것에 대해서는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이다. 


넷플릭스 '지옥'


연상호 감독은 "첫날부터 1위에 오를 줄은 몰랐다. 놀랐고 감사드린다"라면서 겸손한 태도를 취했다.


이날 연상호 감독은 '지옥'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옥'의 주제가 한 나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이뤄져 있다면서 다양한 사회 문제를 다룬 스토리가 흥행 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넷플릭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넷플릭스 '지옥'


'지옥'은 영화 '부산행' 연상호 감독과 연기파 배우 유아인, 박정민의 출연으로 공개 전부터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실제로 공개된 직후 '지옥'은 독특한 소재, 다양한 사회문제를 다룬 깊이 있는 내용, 충격적인 결말을 선보이면서 많은 이들의 호평을 얻었다.


'지옥'에 대한 관심은 해외에서도 이어졌다. 


이 작품은 미국 영화 평론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100%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넷플릭스 '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