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안무가 모니카가 시장에서 공연을 하던 중 관객에게 돈을 맞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리더 8인이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모니카는 '나를 맞춰봐' 코너에서 '공연 중 겪은 웃픈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퀴즈로 출제했다.

모니카는 공연장이 시장이었던 상황이라며 힌트를 줬다. 여러 오답들이 나온 끝에 김영철이 "취하신 분이 무대로 나와서 춤을 추자고 제안했다"고 정답을 맞췄다.

모니카는 "무대에 도착했는데 작고 아기자기한 무대였다. 거기서 5명이 춤을 춰야 했다.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분위기를 이끌고 있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공연을 보던 관객 중 한 할머니의 돌발 행동이 모니카를 놀라게 했다.

모니카는 "술을 한잔 한 할머니가 갑자기 올라오셔서 내 얼굴에 5천 원을 팍 던지더니 '아이구 아기 이쁘다'라고 하곤 안 내려가시더라. 그때 돈을 맞은 게 처음이라 당황했고 표정이 굳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엄마가 춤추지 말라고 이야기했던 게 생각나서 울컥하고 서러운 마음이 들었다"라며 서운한 상태로 춤을 끝마쳤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모니카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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