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할머니 팬에 '누나'라 부르지만 남자들엔 칼같이 '아저씨X삼촌'이라 하는 정동원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트로트 가수 정동원이 형과 삼촌을 나누는 자신만의 호칭 기준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세상에서 가장 바쁜 중학생 정동원(15)이 출연했다.


이날 정동원은 형, 삼촌으로 나누는 자신만의 기준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딱 봤을 때 나이 생각 안 하고 형 같으면 형, 삼촌 같으면 삼촌이라고 부른다"면서 실제 나이보다 얼굴이 중요하다고 알렸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그러면서 정동원은 '전지적 참견 시점' 패널들도 자신만의 기준으로 나눠 부르기도 했다.


정동원은 MC 전현무(44)를 아저씨라고 불렀다. 그러면서 개그맨 양세형(37)과 방송인 조나단(22)은 형, 유병재(34)는 삼촌이라고 얘기했다.


형, 삼촌을 나누는 기준은 명확하게 정해져 있는 정동원. 그러나 정동원이 '누나'라는 호칭에 대해서는 관대한 태도를 보였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지난 17일 정동원은 컴백 라이브쇼에서 나이 많은 팬에게도 누나라는 호칭을 불러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누나를 부르는 구체적인 기준에 대해 물어보자 잠시 고민하더니 "100세까지는 누나다"라고 해맑게 답했다.


정동원은 "'너라고 부를게' 부를 때 한정이다. 오해하지 말아 달라"라고 선을 긋더니 이내 "팬들은 저보다 나이 많으신 분들도 계시지만 저에게는 소녀다"라고 밝혀 여성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한편 정동원은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점점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트롯 삐약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