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데뷔 22년 차가 된 가수 장윤정이 남다른 재력을 자랑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에서는 홍현희와 만나 홍대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장윤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을 밥을 먹다가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홍현희는 "제가 제이쓴 씨 단독 MC 맡았을 때 잠을 못 잤다. 20년을 해도 안 들어오는 사람도 있는데 '대본 안 봐?'라며 혼내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축하는 하지만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자극이 되더라"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인데도 방송에서 잘나가는 남편에게 질투심을 느꼈다는 홍현희. 그의 말을 듣고 있던 장윤정은 정반대의 고민(?)을 털어놓아 웃음을 안겼다.
도경완이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데도 자신의 수입이 너무 높다는 거였다.
장윤정은 "경완 씨랑 같은 날 입금이 된다. 그 달에 경완 씨가 바빴다. 쉬는 날 없이 일을 했다. 같은 달 내가 이상하게 많이 쉬었는데 그런데도 내가 이겼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장윤정은 "(입금액을 보고 남편이) 짜증을 내더라. 그 달에는 (이길 거 같아서) 약간 기대를 했던 것 같다"라고 전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과거 도경완은 자신과 장윤정의 수입을 비교하며 '백사장에 모래알 두 포대 붓는 수준'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도경완은 방송계에서 대선배인 장윤정의 수입을 절대 따라잡을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쉬웠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