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가수 NS윤지로 활동했던 김윤지의 남편이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윤지, 최우성 부부의 알콩달콩한 신혼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편의점에 들러 맥주를 고른 후 집 안 테라스에서 본격 불금을 시작했다.

족발을 앞에 두고 김윤지가 손을 씻으러 가자 최우성은 족발을 하나하나 집어 비계와 살코기를 분리하기 시작했다.

자리로 돌아온 김윤지는 "오 베이비"라며 감동했고 최우성은 어깨를 으쓱했다.

테이블 위 김윤지의 접시에는 살코기만 있었지만 최우성의 접시에는 오직 비계만 놓였다.

사실 김윤지는 비계를 먹지 않고 오직 살코기만 먹는 식성을 갖고 있었고 최우성은 아내를 위해 일부러 족발의 비계를 분리하는 배려를 보인 것이다.

족발 살코기를 맛있게 먹기 시작한 김윤지는 "오빠가 결혼하고 살찐 이유를 알겠다. 나 대신 비계를 다 먹어줘서"라고 감동했다.

최우성은 "내가 그때 그걸 왜 했어 가지고"라며 연애 시절을 떠올렸고 김윤지는 "오빤 내 버릇을 잘못 들인 거다"라고 말했다.

연애 시절 두 사람이 술을 많이 마신 다음 날 최우성은 비계를 분리한 채 살코기만 담긴 곰국을 김윤지 눈앞에 대령한 것이다.

김윤지가 깨기 전 최우성은 비계만 있는 곰국을 다 먹었고 김윤지는 생각지도 못한 배려에 감동받아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김윤지 남편 최우성은 개그맨 이상해, 국악인 김영임의 아들이다.

지난 9월 26일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행복한 신혼 생활을 공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