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수능 날 중이염 터져 '영어 듣기 평가' 망쳤는데도 '경희대' 간 아이돌

MBC '라디오스타'


[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학창 시절 '우등생'이었던 가수 규현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망쳤던 일화를 고백해 사로잡았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린 지난 18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슈퍼주니어 규현이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고득점을 맞은 규현에게 "당시 중이염이 터져서 듣기 평가를 못했다는 게 사실이냐"라고 물었다.


규현은 "제가 수능 때 중이염을 앓고 있었는데 그날 하필 터져서 오른쪽 귀가 거의 안 들렸다. 귀가 먹먹하게 들렸다"면서 과거 수능 보던 날을 회상했다.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옆에서 듣고 있던 DJ 김태균은 귀가 잘 안 들렸는데 고득점을 받은 거냐면서 "중이염이 없었으면 만점이었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규현은 "그렇지는 않다"면서 수능 만점까지는 힘들었을 거라며 겸손하게 답했다.


규현은 수능에 대한 또 다른 일화를 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수능 전날 거실의 시계 초침 소리까지 들릴 정도로 예민했다면서 잠을 자기 위해 시계 건전지를 다 빼고 잤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


또한 규현은 수능 전날까지 게임을 했다고 얘기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2016년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 입니다'에서 수능 때 영어 듣기 시간에 중이염이 터져 2개 정도 틀렸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규현은 수능 성적 상위 5% 안에 드는 학생들만 들어갈 수 있는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학과에 정시로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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