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친동생처럼 믿었던 지인에 사기 당해 '헬스장 5곳' 닫았던 양치승 (영상)

YouTube '점점tv'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배우 김우빈, 성훈, 진서연 등 몸짱 연예인의 헬스 트레이너로 유명한 양치승이 과거 지인에게 배신 당해 헬스장 문을 닫았던 사연을 언급했다.


지난 1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점점tv'의 '신점만점'에서는 양치승이 6명의 만신들과 자신의 인생사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치승은 헬스장 운영을 처음 시작하게 됐을 때를 떠올렸다.


양치승은 "20년 전부터 헬스클럽을 했는데 당시 내 무기는 친근감이었다. 5백 명 회원의 이름을 다 외웠다. 컴퓨터도 없어서 일일이 관리했다. 회원 등록하면 3개월 무료 PT를 했다"라며 "그러면서 회원 수가 늘었다"라고 밝혔다.


YouTube '점점tv'


그렇게 승승장구하던 양치승은 믿었던 지인 A씨의 배신으로 위기를 맞았다.


양치승은 "지점이 많아져서 함께 일했던 동생 같은 지인한테 일을 믿고 맡겼는데 배반을 당해 헬스클럽 5개 전 지점이 무너졌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그땐 4개월 동안 술만 마셨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과거 그는 한 인터뷰에서도 A씨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양치승은 "아무도 제 생일인지 모를 때 혼자 찾아와서 선물을 주면서 축하해 주던 동생이었다. 제게 그 정도로 정말 잘했다. 누가 '걔 조심하라'라고 할 때도 저는 모르는 소리 말라고 했다. 그때 냈던 지점 하나도 '이거 해서 먹고 살라'라고 맡길 정도로 믿고 좋아했다"라고 설명했다.


YouTube '점점tv'


헬스장을 다니던 아이돌 회원도 A씨가 맡고 있는 지점으로 옮기게 했다는 양치승은 "그런데 알고 보니 뒤로는 제 이름을 팔아서 나쁜 짓을 하고 다녔다. 직원들과 제 사이를 이간질 시켰다"라며 이로 인해 형제처럼 지내던 아이돌 회원하고도 멀어졌다고 토로했다.


또 A씨는 이중장부를 쓰기도 했다.


피해액만 수억 원이라는 양치승은 "지점들을 다 정리하고 본점만 남겼다"라고 말했다.


그 일로 양치승은 친절한 사람일수록 조심해야 한다는 걸 배웠다며 해당 일화를 교훈으로 삼았다.


현재 양치승은 논현동과 역삼동 2곳에서 헬스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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