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브브걸 유정이 '반수생'이라 깜짝 고백하며 수험생들에 전한 뭉클한 '위로'

Instagram 'braveg_yj'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아이돌 그룹 브레이브걸스 멤버 유정이 '반수'를 했던 과거를 깜짝 공개했다.


지난 17일 유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실시 하루 전인 이날 유정은 "병아리들 수능 대박나라. 다들 원하는 결과 얻길 바라요"라고 수험생을 응원했다.


그는 이어 "근데 생각만큼 실력 발휘 못해도 괜찮아요. 기회는 또 있고 언제 어디서 어떻게 내 인생이 역전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법이니까"라고 따뜻한 말을 건넸다.


Instagram 'braveg_yj'


유정은 그동한 밝힌 적 없었던 비밀 한 가지를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저도 '반수'했었거든요? 근데 그 학교 들어갔으면 가수 도전 안 했을 것 같아"라고 고백했다.


'반수'는 대학교를 다니다가 입시를 다시 치는 행위를 뜻한다.


Instagram 'braveg_yj'


끝으로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전한 유정은 "그렇지만 너무 압박받지 말고 자책하지도 말고 결과에 상관없이 고생했을 본인을 제일 따뜻하게 격려해 주세요. 내일은 그대들이 주인공"이라고 힘을 북돋아줬다.


한편 유정은 성신여자대학교에서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했다.


이후 브레이브걸스로 데뷔한 유정은 큰 관심을 받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다 올해 초 '롤린'이 역주행하며 최정상급 아이돌로 자리매김했다.


유정은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에 등장하는 꼬부기를 닮아 '꼬북좌'로 불리기도 한다.




Instagram 'braveg_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