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배우 박민영이 '거침없이 하이킥'에 나오는 자신의 외모를 보고 실망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의 '청춘다큐-거침없이 하이킥' 편 2부에는 박민영이 등장했다.
이날 박민영은 "반갑기도 했고 당황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그게 뭐든지 나는 참여할 거다'라고 대답했다"라며 15년 만에 MBC '거침없이 하이킥' 출연진이 모이는 것에 애정을 드러냈다.
클립을 찾아보니 할 말이 많았다는 박민영의 얘기와 함께 '거침없이 하이킥' 속 그의 첫 등장 장면이 자료화면으로 나왔다.
해당 영상에서 이민호(김혜성 분)는 강유미(박민영 분)를 보자마자 멍한 표정으로 "예쁘다"를 연발했다.
내레이터 역시 "제 생각도 완전히 같다"라고 동조했다.
하지만 이를 보던 박민영은 괴성을 지르더니 "어떡하냐. '예쁘다' 하는 데 하나도 안 예쁘다"라고 망언(?)을 하며 웃었다.
21살 풋풋한 자신의 모습이 박민영에게는 어색하고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이다.
박민영은 이후에도 충격이 가시지 않았는지 입을 가리고 해당 영상을 한참 바라봤다.
이를 본 누리꾼은 "뭐가 안 예뻐", "'역대급' 말실수다", "선 넘었다"라며 귀여운 질투를 보였다.
박민영이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연기한 강유미는 이민호의 여자친구이자 미스터리한 비밀을 가진 소녀다.
'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 배우로 데뷔한 박민영은 이후 KBS2 '아이 엠 샘', SBS '자명고', '시티헌터', KBS2 '성균관 스캔들',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그녀의 사생활' 등에 출연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 관련 영상은 51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