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막판 컨디션 관리와 마무리 학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중이다.
이 가운데 수능에서 고득점을 받았던 스타들이 수험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뛰어난 외모를 갖고 있으면서 공부까지 잘해 단 하루만이라도 몸을 바꾸고 싶게 만드는 연예계 '뇌섹남녀'들을 한눈에 살펴보자.
1. 송중기 - (380점대 / 400점 만점)
배우 송중기는 고교 시절 3년 내내 지각을 하지 않고 올 '수'가 기록돼 있는 고등학교 3학년 성적표가 공개되기도 하는 등 학생 때부터 '엄친아'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더니 그는 재수 끝에 수능 400점 만점에 380점대를 받고 지난 2005년 성균관대 경영학과에 입학했다.
당시 송중기는 45:1의 경쟁률을 뚫은 것으로 전해졌다.
송중기는 공부비법으로 승부욕을 꼽았다.
그는 본인은 승부욕을 가지면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라며 지치지 않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 박정민 - (468점 / 500점 만점)
배우 박정민은 수능 당시 500점 만점에 468점을 받았다.
그렇게 그는 고려대 인문학부에 입학할 수 있었다.
박정민은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반복해서 틀리지 않기 위해 깔끔하게 오답노트를 정리하는 습관으로 공부를 잘할 수 있었다.
또 그는 국영수 모두 암기를 통해 시험을 봤다고 전하기도 했다.
3. 이상윤 - (370점대 / 400점 만점)
이상윤은 고등학생 시절 학교에 도착해서 집에 갈 때까지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았고 쉬는 시간에도 영어 단어를 외웠다.
그렇게 학창 시절 상위 1%의 성적을 자랑한 배우 이상윤은 수능 400점 만점에 370점대를 받았다.
이상윤은 이후 지난 2000년 서울대 물리학과에 진학했다.
다만 그는 연기 활동 병행으로 휴학과 복학을 반복하다 무려 13년이 흐른 지난 2013년 서울대를 졸업했다.
4. 임시완 - (450점대 / 500점 만점)
배우 임시완은 수능 500점 만점에 450점 정도를 받으며 전국 상위 10%의 위엄을 뽐냈다.
이 같은 수려한 성적을 바탕으로 임시완은 부산대 기계공학과에 들어갈 수 있었다.
임시완이 입학한 기계공학과는 부산대 안에서도 상당히 인기가 높은 학과여서 평균적으로 수능 성적이 전국 2등급 안에 들어야 한다.
그럼에도 임시완은 과거 한 방송에서 "기사화될 점수가 아닌데 기사화됐다"라며 겸손을 내비쳤다.
5. 김태희 - (390점대 / 400점 만점)
배우 김태희는 서울대 의류학과 출신이다.
특차 입학으로 서울대에 입학한 김태희의 수능 점수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과거 tvN '명단공개'에 출연한 입시 전문가는 김태희가 특차 지원했을 당시 자료를 바탕으로 점수가 400점 만점에 390점대 수준이었을 것으로 추측했다.
또 그는 당시 서울대 특차 지원 자격은 수능 성적 전국 계열별 석차 3% 이내였다는 점을 봤을 때 김태희의 성적이 상위 1~1.5%였을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김태희는 자신이 가장 집중력이 높아지는 시간대를 오후 10시부터 새벽 2시로 잡고 그 시간대에 집중해서 공부에 임했다.
6. 한가인 - (384점 / 400점 만점)
한가인은 고등학생 시절 통학시간을 아끼려 학교 앞 고시원에서 살 정도로 공부에 대한 열정이 가득했다.
2001학년도 수능을 치른 배우 한가인은 400점 만점 중 384점을 받았다.
그는 수능 점수만으로 경희대학교 관광경영학과에 입학했다.
한가인은 원래 의대 진학을 희망했다.
그는 "의대에 가고 싶었지만 수능 성적이 모의고사보다 못 미쳐 원하는 대학의 의대는 불안했다"라고 경희대학교 관광경영학과에 지원한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