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보여주기식 데이트 사진 찍기에만 급급한 인플루언서 남자친구 때문에 분노한 여자친구가 등장했다.

지난 16일 MBC every1 '끝내주는 연애' 측은 '비즈니스 커플 같아요'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남자친구와 열애 중인 여자친구의 속앓이가 담겼다.

피드에 올라온 데이트 사진만 보면 꿀 떨어지는 투샷이 따로 없어 MC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현실은 달랐다. 여자친구는 "제대로 된 데이트를 해본 적 없는 것 같다. 쇼윈도 커플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카메라 앞에서 남자친구는 달콤한 목소리로 사랑을 속삭였지만, 안타깝게도 그때뿐이었다.

남자친구는 사진을 찍자마자 다음 포즈를 생각하기 바빴고 "결과만 봐보자"라며 기계적으로 행동했다.

폭발한 여자친구는 "오빠랑 사진 찍는 거 하나도 안 즐겁고 힘들기만 하다"라고 털어놨다. 

남자친구는 도리어 "왜 이렇게 어리광을 피우냐"라며 싸늘하게 말했고, 여자친구는 "그렇게 얘기할 거면 연애를 왜 하냐"라고 받아쳤다.

여자친구는 들끓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남자친구 곁을 떠나고 말았다.

SNS 상에서만 행복했던 두 사람은 과연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까. 자세한 이야기는 오는 23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