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담원 기아, '롤드컵' 준우승 주역 '쇼메이커'와 계약 종료

Facebook 'DWG KIA'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담원 기아의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준우승의 주역으로 꼽힌 선수들이 이적 시장으로 나오게 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소속팀의 계약 종료 소식이 공개됐다.


16일 담원 기아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쇼메이커' 허수, '캐니언' 김건부, '베릴' 조건희와 '칸' 김동하 선수와의 계약이 종료되었다고 알렸다.


LCK


담원 기아 사무국은 "FA(자유계약신분)를 선택한 선수들의 결정을 존중하며, 빛나는 순간들을 함께한 선수들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담원 기아는 선수들과 함께한 시간이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재계약을 위해 선수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21 한 해 동안 DWG KIA를 응원해주신 모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오는 2022년에도 끊임없이 정상을 향해 나아가는 팀을 꾸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군 입대로 은퇴를 생각하는 '칸' 김동하 선수를 언급하며 "팀의 분위기 메이커 'Khan' 김동하 선수와의 계약이 종료되었다. 팀의 든든한 맏형이자 믿음직한 탑으로 활약한 김동하 선수의 앞날에 행운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Facebook 'DWG KIA'


계약 종료가 발표된 선수 및 코칭스태프는 타팀과 자유롭게 이적 협상이 가능하다.


최정상급 선수들이 이적 시장에 나온 만큼 많은 팀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한편 담원 기아는 지난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세계 최고의 팀으로 거듭났다.


올해도 롤드컵 결승에 올랐지만 중국의 에드워드 게이밍(EDG)에 패하며 2연패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