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딸이 '스우파'서 약자 취급 당해 펑펑 울 때도 예쁘게 나오는지만 신경 쓴 이채연 엄마

MBC every1 '떡볶이집 그 오빠'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아이즈원 출신 이채연이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본 가족의 적나라한 반응을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every1 '떡볶이집 그 오빠'에는 최근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에서 활약한 이채연과 YGX 댄서 이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스우파'에 출연한 후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는 이채연은 "많이 알아봐 주셔서 느끼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스우파'에 대한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MBC every1 '떡볶이집 그 오빠'


이채연은 "처음에는 연예인들도 좀 나오고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는 댄스파티인 줄 알았다. 즐기면서 뽐내고 선의의 경쟁도 하는 그런 프로그램"이라고 밝혀 주위를 빵 터트렸다.


결국 프로그램이 살벌한 서바이벌인지 모른 체 출연을 결정했는데, 아이돌 출신인 그는 '스우파'에서 편견을 받으며 여러 번 약자로 지목되고 말았다.


춤으로 인정받고 싶었던 이채연은 마음고생을 많이 했고 해당 프로그램에서 여러 차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는 대수롭지(?) 않아 했다고 한다.


MBC every1 '떡볶이집 그 오빠'


이채연은 "'스우파' 보면서 어머니가 속상해하시지 않았냐"라는 질문에 "엄마는 예쁘게만 나오면 된다고 하더라"라고 솔직히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댄서들이 기 세 보이지만, 자만이 아니라 자부심에서 오는 거다. 기가 눌리기도 했지만 그만큼 멋있다고 느꼈다"라고 남다른 출연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채연은 '스우파'에서 편견을 깨고 좋은 활약을 보여줬으나 아쉽게 그가 속한 크루 원트는 6화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그는 당시 "앞으로도 댄서분들이 지금처럼 많은 사랑과 관심받으셨으면 좋겠고, 저도 제 자리에서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