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일본 유명 가수, 20대 여성과 불륜 저지르다 임신하자 낙태 종용...논란 일자 활동 중단

Twitter 'junjunmjgirly'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일본의 인기밴드 '골든봄버' 멤버 우타히로바 쥰이 상간녀에게 낙태 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슈칸분슌(週刊文春)'은 우타히로바 쥰의 논란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쥰은 20대 여성 A씨와 지난해 1월 술자리에서 처음 만났다.


이후 이들은 훗카이도 등으로 밀회 여행을 떠나는가 하면 호텔에서 꾸준히 만나는 등 불륜 관계를 즐겼다.


Twitter 'junjunmjgirly'


그러던 중 쥰은 지난 2월 A씨의 임신 소식을 전해듣게 됐다.


쥰은 "나는 도망치지도 숨기지도 않고 계속 곁에 있을게. 연인이고 아빠니까"라며 여성을 안심시켰다.


하지만 결국 "수술해줬으면 좋겠다"며 낙태를 요구하며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A씨는 임신 14주에 접어들었을 때 양수가 터져 유산했고, 쥰은 수술 동의서 배우자란에 본명으로 서명했다.


bunshun.jp/


수술 이후 A씨는 태반이 자궁 내 남아있는 증상에 시달려 일을 그만두게 됐고, 내년 2월까지 쥰에게 생활비를 받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 8월 쥰의 아내가 둘째 아이를 낳자 이들의 관계는 악화했고 연락도 끊기게 됐다는 전언이다.


보도 이후 쥰은 자신의 블로그에 "부적절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활동 중단을 알렸다.


한편 1985년생인 우타히로바 쥰은 밴드 골든봄버의 멤버다. 2016년 결혼했으며 2019년에 첫째 아이, 지난 8월에 둘째 아이를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