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평소와 다른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을 때 '염색' 만큼 드라마틱하게 변신할 수 있는 것이 있을까.
밝은 색깔로 기분 전환을 할 수도 있고, 파격적인 컬러를 선택해 숨겨진 개성을 마구 뿜어낼 수도 있다.
하지만 머릿결이 상한다는 단점 때문에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이들도 많을 테다.
혹시 염색하고 싶지만 이런 이유로 주저하고 있다면 주목해보자.
전체 염색이 아닌 끝부분만 민트 컬러로 포인트를 준 몽환적인 헤어 스타일을 소개할 테니 말이다.
최근 각종 SNS에는 끝부분이나 군데군데 포인트 염색을 한 민트 브릿지 염색 스타일이 유행하고 있다.
같은 초록빛의 컬러라도, 살짝 애쉬 톤을 입혀 톤다운한 짙은 민트색, 더 초록빛을 더해 푸릇푸릇한 컬러 등으로 연출할 수 있다.
흑발은 물론 은발이나 핑크색의 머리에도 신비로운 '엘프미'를 풍기는 데다 어디에나 찰떡같이 잘 어울린다.
요정처럼 몽환적인 특유의 사랑스러운 분위기는 쌀쌀해진 날씨도 따스하게 품어주는 듯하다.
부쩍 쌀쌀해진 요즘, 어딜가나 돋보이면서도 은은한 여신미를 뽐낼 수 있는 민트 브릿지 염색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