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TV 속 이미지와 너무 달라"...유명 금메달리스트 남편의 '불륜' 고발하는 오늘(13일)자 '애로부부'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국제대회 금메달리스트로 유명한 운동선수를 남편으로 둔 아내가 '애로부부'를 통해 실체를 고발한다.


13일 방송되는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서는 어느 아내의 실제 사연을 바탕으로 한 '애로드라마-내 남편 XXX 씨를 고발합니다'가 전파를 탄다.


결혼 10년 차라는 아내는 "이혼을 결심하고 유명인 남편의 실체를 폭로하려 하지만, 오히려 제 쪽이 마녀사냥을 당할까 봐 두렵다"고 사연을 보내왔다.


드라마 속 남편은 밖에서는 자상한 반면 집안에서는 최악의 남자였다.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만삭 임신부인 아내에게 물 한 잔도 심부름을 시킬 만큼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온갖 집안일을 "그게 네 일이잖아"라고 요구했다.


뿐만 아니라 아내의 출산 날에도 합숙훈련을 간다며 사라지는 남편은 MC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알고 보니 남편이 합숙을 핑계로 다른 선수들과 함께 단체로 외도를 저질렀다는 정황이 밝혀져 아내는 충격에 빠졌다.


남편의 종목이 테니스로 묘사된 것에 MC들은 "사연자 보호를 위해 운동 종목을 바꿨다"고 강조했다.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홍진경은 "일단 테니스 선수 아닙니다"라고 다시 한 번 못박았고, 양재진은 "테니스협회에서 괜히 항의하면 큰일난다"고 덧붙였다.


이야기를 지켜보던 MC 안선영은 "저 남편이 누군지 자꾸 연상이 된다"고 경험담을 공개했다.


안선영은 "이전에 실제 호텔에서 새벽에 드라마 촬영을 한 적이 있었는데 유명한 스포츠 스타께서 파티를 하셨는지 웬 여자분과 어깨동무를 하고 나오시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안선영은 "그런데 멀리서도 그분의 당황하는 모습이 느껴졌다"며 "그 분이 홱 나가니까, 여자 쪽에서 스멀스멀 혼자 체크아웃을 하고 나가시더라"고 말했다.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홍진경은 "유부남이었어요? 진짜로 국제대회 금메달리스트고요?"라고 궁금증을 감추지 못했고 송진우는 "국위선양 하신 분이라니까"라며 혀를 찼다.


안선영은 "왠지 이번 '애로드라마' 속 남편이 저 분일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TV에서의 이미지와 너무 다르셨다"며 머리를 감싸 쥐었다.


유명 스포츠 스타인 남편의 불륜과 만행을 고발해 실제 사연자의 남편이 누구인지 시청자 궁금증을 자극할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는 이날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