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현직 산부인과 의사가 '슬의' 무뇌아 출산씬 보고 깜짝 놀란 이유 (영상)

JTBC  '다수의 수다'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자문 겸 실제 모델로도 활약한 외과의사들이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12일 JTBC 예능 프로그램 '다수의 수다'에서는 외과의사들이 출연했다.


산부인과 의사 홍혜리는 실제 같은 드라마 속 명장면을 묻는 질문에 슬의생 속 무뇌아 출산 장면을 언급했다.


그녀는 "무뇌아는 배 안에서는 살아 있을 수가 있는데 (태어나면) 대부분 하루 이상 살지 못한다"라고 설명했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당시 극 중에서 양석형(김대명)과 추민하(안은진)는 무뇌아 출산을 맡았는데, 양석형은 추민하에게 아이가 태어나면 아이의 입을 막으라고 지시한다.


이는 얼마 후 세상을 떠나게 될 아이의 울음소리를 산모에게 들려주지 않으려는 배려가 담겨있는 것이다.


이를 두고 그녀는 "의사들끼리만 아는 교과서에도 없는 구전으로 신기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양석형의 '할 수 있는 건 다 하셨다. 정말 고생 많으셨다'는 멘트까지도 실제 산부인과 의사들이 건네는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JTBC '다수의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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