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현대차 각그랜저에 이어 부활한 1970년대 국민차 '포니 헤리티지'

현대자동차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현대자동차가 '회장님 차'로 불리던 1세대 각 그랜저 탄생 35주년을 기념해 '헤리티지 시리즈 그랜저' 모델을 제작한 게 화제를 모은데 이어, '국민차'로 불리던 '포니' 전기차 콘셉트를 내놓은 것 역시 다시금 인기를 끌고 있다.


포니 전기 콘셉트카는 현대자동차가 지난 4월경 공개한 것으로,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에 전시된 바 있다.


입소문은 이후에 퍼져나갔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포니 전기차를 실제로 출시해달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MZ 세대들에게 '레트로 감성'이 제대로 통한 것이다.



현대자동차


포니 전기 콘셉트카는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Giorgetto Giugiaro)가 디자인해 1957년 포니의 모습을 세련되게 재현했다.


고전적 느낌과 감성을 그대로 담은 외관 디자인과 달리 성능은 '미래' 그 자체다.


헤드라이트와 미등은 레트로와 모던 스타일을 동시에 구현하는 픽셀 디자인 LED 램프가 적용됐으며, 사이드 미러는 반사 유리가 아닌 카메라가 탑재됐다.



현대자동차


내부는 고급 가죽과 브러시드 메탈 소재를 활용해 오리지널보다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이 같은 콘셉트카는 1975년에 출시한 1세대 포니를 아는 중장년 세대와 레트로 감성을 좋아하는 젊은 세대 모두에게 통했다.


한편 포니를 재해석해 전기차로 출시한 차량으로 아이오닉5가 있다. 이 때문인지 포니 전기 콘셉트카가 실제로 출시될 확률은 매우 적을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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