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국악인 송소희가 외모를 포기하면서 축구에 대한 열정을 뽐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 원더우먼이 FC 탑걸과의 두 번째 평가전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FC 아나콘다와 첫 평가전에서도 맹활약을 보여준 FC 원더우먼 송소희는 "지금 한 거를 또 해야 하는 거야?"라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어 했다.
체력을 걱정하던 송소희는 "우리가 팀워크 다지고 기술 배우고 하면 FC 불나방 뭐 할 수 있지"라면서 에이스 팀까지 제치고자 하는 패기를 보여주며 경기에서 이기고자 하는 욕망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입술 바른 것도 사치"라면서 "축구하면서 예쁘게 나오면 뭐해. 이기면 장땡이지"라면서 얼굴을 꾸미는 것도 포기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송소희는 황소윤과 패스를 이어가며 FC 탑걸의 골문을 위협했다. 그는 공격적으로 골대로 슈팅까지 하면서 독보적인 실력을 보여줬다.
앞서 송소희는 FC 아나콘다와의 대결에서 황소윤과의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4골을 넣기도 했다.
그는 축구 선수들이 소화할 법한 수비를 끌어들인 후 찔러주는 패스부터 상대의 공을 가로채는 기술까지 보여줘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너무 잘한다", "공을 잘 다룬다", "황소윤이랑 둘이 패스 드리블 대박이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