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학생이랑 잤어요?"...임수정X이도현 사제지간 로맨스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찍은 '멜랑꼴리아'

tvN '멜랑꼴리아'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임수정, 이도현 주연의 멜로드라마 '멜랑꼴리아가' 3% 시청률로 출발했다.


1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첫 방송된 tvN '멜랑꼴리아' 1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2%, 최고 5.3%를 기록했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6%, 최고 4.3%를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과 전국 모두 케이블 및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오르며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성고에 부임한 수학 교사 지윤수(임수정 분)와 수학 천재 백승유(이도현 분)의 해프닝으로 시작된 우연한 첫 만남과 운명 같은 재회를 그리며 1회를 가슴 벅찬 설렘으로 가득 채웠다.



tvN '멜랑꼴리아'


먼저 아성고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경찰에 인계되는 교사 지윤수의 모습이 시작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대 백승유는 경찰에게 연행되는 지윤수를 붙잡고 "증명할게요. 증명해낼게요. 제가"라고 다급히 말했다.


지윤수는 경찰 조사에선 "(승유와) 잤어요?"라는 치욕스러운 말을 듣고 말을 듣는 곤욕을 겪었다.


뒤이어 4개월 전 같은 기차를 타게 된 지윤수와 백승유의 상황이 전개, 평범하면서도 기막힌 첫 만남이 펼쳐졌다. 흔들리는 기차 안에서 마주친 시선과 지윤수의 눈길을 붙잡은 백승유 모자에 새겨진 숫자 1729, 그리고 가방이 뒤바뀌는 해프닝 등 특별한 우연들로 엮이는 두 사람의 인연이 묘한 감정을 일으켰다.



tvN '멜랑꼴리아'


그런 상황 속 아성고에서 지윤수와 백승유가 다시 재회하는 기회가 발생했다. 수학 동아리 ‘칼쿨루스’를 신설한 지윤수의 선발 테스트 문제를 아무도 맞추지 못한 가운데 정체를 밝히지 않은 누군가가 문제의 핵심인 ‘전제 오류’를 정확히 짚어낸 것. 그 주인공은 백승유였다.


그리고 지윤수는 우연히 본 영상을 통해 그가 그토록 찾았던 학생이 자신과 가방이 바뀌었던 1729란 사실을 알아챘다.


그의 앞에는 "찾았다"라며 만면에 미소가 가득 번진 지윤수의 맑은 얼굴이 눈부시게 빛나 있었고 서로에게 위대한 발견이 된 순간을 끝으로 1회가 마무리됐다.


이렇듯 '멜랑꼴리아' 첫 회는 우연에서 운명으로 이어지는 지윤수와 백승유의 만남과 두 번의 재회를 그리며 시청자들을 폭 빠져들게 했다. 특히 두 사람을 이어주는 매개체인 수학의 신선한 활용과 새로운 매력이 시종일관 흥미진진한 재미를 배가했다.


한편 tvN '멜랑꼴리아' 2회는 11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 '대한민국 vs 아랍에미리트' 중계 이후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tvN '멜랑꼴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