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오은영 "연애할 때 똥차가면 벤츠 온다는 말 사실 아니다"

YouTube '딩동댕대학교'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똥차 가고 벤츠 온다" 


흔히 우리는 지금하고 있는 연애가 별로일 때 '똥차 가고 벤츠 온다'는 말로 자신을 위안을 삼으며 이별을 결심하곤 한다. 지금 보다 더 나은 사람이 찾아올 것이라는 뜻이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동의하지 않았다. 


지난 6월 유튜브 채널 '딩동댕대학교'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출연해 연애 특강을 하는 내용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YouTube '딩동댕대학교'


영상에서 오 박사는 젊은이들 사이서 흔히 알려진 여러 연애 명언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날 오 박사는 유명한 명언인 '똥차 가면 벤츠 온다'라는 말에 대해서도 자신의 뜻을 밝혔다. 먼저 오 박사는 이 주장에 대해 'X' 푯말을 들어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오 박사는 "'똥차 가면 벤츠 온다'는 말에는 과거의 자신에 대한 반성과 성찰이 쏙 빠져있눈 말 같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연인 관계에는 내가 끼친 영향도 분명 있다"며 "관계에서 내가 끼친 영향도 인지하고 넘어가야 성장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YouTube '딩동댕대학교'


이어 오 박사는 "어떤 사람과 깊고 특별한 관계를 맺었다면 거기서 겪은 여러 가지 경험을 가지고 배우고 반성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이 밖에도 오 박사는 수많은 명언에 대해서도 뜻을 밝혔다. 대부분의 명언에 대해 오 박사는 스스로를 성찰하고 타인을 존중해야 한다는 뜻을 강조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상대에게 변화를 강요하지 말아야한다는 걸 배웠다", "역시 오은영 박사다", "자기 반성도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YouTube '딩동댕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