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박명수, 요소수 대란에 정부 저격..."예측해 미리 대비했어야"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개그맨 박명수가 전국을 들썩이게 만든 '요소수 사태'에 대해 소신 발언을 했다.


9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방송인 김태진과 모발모발 퀴즈쇼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박명수는 정답 '요소수'를 맞히는 퀴즈를 출제하게 됐다.


박명수는 요소수 공급 차질과 관련된 문제가 나오자 "요즘 이것 대란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Instagram 'dj_gpark'


이어 그는 "화물차로 먹고사는 분들 많이 계신데 예측을 못했다. 그런 일이 생길 것 같으면 예측을 해서 대비를 하고 있었어야 한다. 심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나라도 요소수가 수지 타산이 안 맞으니 생산을 안 한 건데, 이런 상황을 예측 못한 당국의 잘못"이라고 저격했다.


김태진 역시 "빨리 사태가 해결되길 바란다"라며 공감을 표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또 박명수는 "힘내시고, 대책을 마련한다고 하는데 빨리 공장을 빼서라도 만들어서 돌려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중국발 요소수 품귀 사태로 국내 요소수 값이 폭등했다. 소방차, 구급차 등 긴급자동차, 운수사업용 차량과 화물차의 운행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9일 문재인 대통령은 해당 사태에 대해 "외교역량을 총동원해 해외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수입 대체선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국민들께서는 지나친 불안감을 갖지 마시길 당부드린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