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주기적인 회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자신이 꼰대인지 궁금하다는 한 회사 팀장의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7일 티빙 '술꾼도시여자들'은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최시원이 고민이 담긴 사연을 읽고 상담을 해주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마지막 사연의 주인공은 회식 관련 고민을 전하는 한 회사의 팀장 A씨였다.
A씨는 "저는 팀원들끼리 단합을 하려면 주기적인 회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요즘 젊은 친구들일수록 회식보다는 퇴근 후 본인 시간을 갖기를 원한다고 하던데요"라고 서두를 뗐다.
그는 이어 "아니, 아무리 그래도 회식을 좀 해야 친해지고 단합된다고 생각하는데 저 혹시 꼰대인가요?"라고 전했다.
사연을 접한 최시원은 꼰대는 아니라고 말문을 열었다.
최시원은 "절충점을 찾을 필요는 있으실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고, 한선화는 "단합이라는 게 모든 사람의 마음을 맞추기가 어렵지"라며 안타까워했다.
A씨가 회식을 자주 하길 원하는 것 같다는 최시원은 "두 달 혹은 분기에 한번"이라며 빈도를 줄이라고 해결책을 내놨다.
이선빈은 공감했고, 정은지도 회식을 매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후 최시원은 "정 팀장 끝나고 뭐해?"라고 상황극을 시작했고, 정은지는 "오늘 집에 일이 있습니다"라고 반응해 줘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누리꾼은 "회식을 해야 친해진다고 생각하는 건 꼰대다", "퇴근 후 갖는 자신만의 시간이 중요하다"라고 반응하는가 하면, "회식만큼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꼰대 아니다"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었다.
몇몇은 최시원의 주장처럼 적절한 텀을 가지고 회식을 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한편 '술꾼도시여자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티빙을 통해 단독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