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마블 스튜디오의 기대작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1차 포스터가 소개됐다.
지난 8일 배급사 소니픽처스는 멀티버스의 서막을 예고하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한국판 공식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 속에서는 '스파이더맨 2'의 빌런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분)와 마주하고 있는 스파이더맨(톰 홀랜드 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스파이더맨은 철근이 노출된 건물 잔해 위에서 닥터 옥토퍼스의 문어발을 상대로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다.
금방이라도 큰일이 벌어질 것만 같은 아슬아슬한 상황을 암시하며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이와 더불어 '스파이더맨' 시리즈 빌런 캐릭터의 등장은 시공간의 균형이 깨져 멀티버스의 문이 열렸음을 여실히 드러낸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 분)에 의해 정체가 탄로나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는 처지로 전락한 스파이더맨의 이야기를 다룬다.
스파이더맨은 시간을 되돌리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분)의 도움을 받는데, 이 과정에서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린다.
이를 통해 스파이더맨의 숙적인 닥터 옥토퍼스가 나타나며 엄청난 위기를 맞는다.
역대 모든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통틀어 스파이더맨의 정체가 밝혀진 적은 처음일 뿐만 아니라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4의 핵심인 멀티버스를 본격적으로 다뤄 눈길을 끈다.
더욱 커진 스케일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액션을 선보이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