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알람'(Alarm) 김경보가 숨졌다.
지난 8일 필라델피아 퓨전은 공식 SNS를 통해 소속 선수 김경보가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 퓨전은 "김경보 선수가 별세했다는 소식을 전한다"며 "김경보 선수는 우리의 핵심이자 영혼과도 같았기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 비극적인 소식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의 가족에게 애도를 표하며, 아울러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덧붙였다.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를 예정이다.
구단은 "고인을 경건하게 추모할 수 있게 팬분들의 배려와 애도를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2001년생인 김경보는 서브 힐러 포지션으로 2016년 BK 스타즈에서 오버워치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18년 T1의 오버워치 팀인 퓨전유니버시티를 거쳐 2020년 오버워치 리그 필라델피아에서 신인상과 '롤스타' 서포터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역시 뛰어난 활약을 보이면서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를 모았지만,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지면서 많은 이들이 애도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