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이상윤 "'검은태양' 시청률 떨어지고 '원더우먼' 올라가 우리팀 분위기 좋았다"

제이와이드컴퍼니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배우 이상윤이 '원 더 우먼' 종영 인터뷰에서 경쟁작이었던 '검은태양'을 언급했다.


8일 텐아시아는 지난 6일 막을 내린 SBS '원 더 우먼'의 이상윤과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이상윤은 '원 더 우먼'과 지난 9월 17일 동시에 시작해 금, 토요일 오후 10시 시간대에서 경쟁한 MBC '검은태양'을 의식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상윤은 "원체 많은 공을 들여서 멋지게 찍은 작품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긴장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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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물론 모든 작품이 잘되면 좋겠지만 우리가 너무 안 되면 속상할 것 같다는 생각은 했다"라고 토로했다.


이상윤은 첫 주에 '원 더 우먼'은 8.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7.1%, '검은태양'은 7.2%, 8.0%로 비슷한 시청률이 나와 자신들이 쳐지지만 않으면 괜찮겠다 싶었다고 회상했다.


끝으로 이상윤은 "'검은태양'에는 미안하지만, 이후 '검은태양' 시청률이 떨어지고 '원 더 우먼'이 올라가서 우리 팀 분위기는 좋았다"라며 얘기를 마쳤다.


실제로 '원 더 우먼'의 시청률은 3회부터 항상 '검은태양'보다 높았다.


그렇게 '원 더 우먼'의 시청률은 전체적으로 상승곡선을 그리며 마지막 회에서는 17.8%라는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SBS '원 더 우먼'


반면 '검은태양'의 시청률은 '원 더 우먼'에 비해 비교적 정체된 모습이었다.


이상윤의 인터뷰가 공개된 후 사람들은 '원 더 우먼'의 흥행에 큰 공헌을 한 이상윤에게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경쟁작 '검은태양'의 시청률이 떨어지고 '원 더 우먼'은 올라가서 팀 분위기가 좋았다는 말은 굳이 안 했어도 될 것 같다", "그냥 '원 더 우먼' 시청률 잘 나왔다고만 해도 됐다"라며 다소 무례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원 더 우먼'에서 이상윤은 훈훈한 외모, 티 쪼가리를 걸쳐도 태가 사는 피지컬에 서글서글한 성격을 가진 재벌 1세 한승욱 역을 맡았다.


MBC '검은태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