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유튜버 이수은과 5년간 커플 유튜버로 활약했던 이성현이 지난 9월 헤어졌다는 사실을 알린 가운데, 그가 돌연 군 입대를 결정해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8일 오후 이성현(24)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짜 간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군 입대를 위해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그는 흰색 모자를 쓰고 카메라를 무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감정을 알 수 없는 그의 표정에서 복잡한 이성현의 심경을 엿볼 수 있다.

이성현은 전날 자신의 유튜브에 머리카락을 자르는 영상을 올리며 팬들에게 이별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유튜버가 본업이자 생업이기에 2년 간의 공백기가 무서웠다. 사람들의 기억 저 너머 뒤편으로 사라질까 봐 불안했다"라면서도 "그런데 최근 3개월 정도 쉰 후 돌아왔을 때 응원을 받았고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성현은 "여러분이 끝까지 기다려 줄 것이라는 무한한 신뢰가 생겨서 마음 편하게 다녀올 수 있을 거 같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성현은 2023년 8월 7일 전역한다. 그는 입대 후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재미있는 영상을 만들겠다는 남다른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