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체크무늬 옷이 사라졌다"...소름 돋는 편집 실력으로 김선호 완벽히 지운 '1박2일' 제작진

KBS2 '1박2일 시즌4'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1박2일 시즌4'가 소름 돋는 편집 실력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1박2일 시즌4'에서는 100회 특집으로 진행될 제주도 여행을 앞두고 한 자리에 모인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제작진에게 미리 제주도 여행을 고지 받고 어떤 계획을 세워 여행갈지 의논했다.


이 때 한 자리에 모인 멤버의 수는 5명이었다. 자막에도 '회의실로 모인 다섯 멤버들'이라고 나왔다.



KBS2 '1박2일 시즌4'


당연히 시청자는 김선호가 제외된 촬영이라 생각했지만 김종민과 연정훈의 개인컷이 잡힐 때 이들의 가운데에 체크 무늬의 재킷을 입은 남성이 앉아 있었다.


풀샷으로 봤을 때 김종민과 연정훈이 나란히 앉아있던 걸 생각하면 이들의 개인컷에 서로의 어깨가 걸려야 하는 게 맞다. 하지만 단독샷에서는 의문의 팔이 등장, 시청자는 그 사람이 김선호 인 것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뒤늦게 '1박2일 시즌4'의 편집이었다는 걸 알게 된 이들은 "편집 실력 대박이다", "처음부터 5명이서 찍은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표했다.


이후 멤버들은 진짜 5명이서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 100회 특집 촬영을 진행했다.


맏형 연정훈은 시청자들의 사랑속에 롱런할 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문세윤은 "조금의 변화가 생겼지만 우리는 또 열심히 최선을 다해 받은 사랑 다 보답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KBS2 '1박2일 시즌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