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다비치 강민경, 이해리가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다.
지난달 31일 강민경의 유튜브 채널에는 'ENFP vs ISFP. 파국의 다비치 밸런스 게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MBTI가 ENFP인 강민경과 ISFP인 이해리의 극과 극 성향 차이가 그대로 담겼다.
첫 질문으로 '친구가 우울해서 염색했다고 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이겠냐'가 나왔다.
이에 강민경은 고민도 없이 "'대박 사진 보내봐'라고 할 것 같다"고 했고, 이해리는 "'왜 우울해'라고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해리는 자신이 생각치도 못했던 강민경의 대답을 듣곤 "어떡해. 진짜 이렇게 다르다고?"라고 깜짝 놀랐다. 강민경 역시 이해리의 반응을 이해하지 못하며 "왜 우울해? 그 친구의 내면으로 훅 들어가는 거냐"고 궁금해 했다.
이에 이해리는 "우울해서 염색했다고 했지 않나. 그럼 걱정되잖아"라고 이유를 설명하며 분노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강민경은 "난 무슨 색으로 염색했는지가 궁금하다. 다들 안 궁금하냐. 그 친구한테 잘 어울리는지 안 어울리는지 봐줘야지"라면서 "나는 그 다음 스텝이 왜 우울한지 묻는 거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두 사람의 동상이몽 MBTI 밸런스 게임은 이어졌다.
'망상을 자주 하는 편이냐'라는 질문에 강민경은 "전 많다. 되게 자주한다"며 "죽으면 어디로 갈까, 영혼이 죽은 나를 보고 있을까, 개미로 태어나면 어떡하지, 진짜 천국은 있을까, 이 영혼은 그대로일까. 과거와 현생이 있는 걸까 그 생각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반면 이해리는 "전 전혀 없다"며 "근데 그런 생각을 지금 왜 하냐. 난 현재가 더 중요하다. 만약에 내가 집에 보일러를 설치해야 한다. 근데 전기보일러가 좋을까 가스보일러가 좋을까, 전기보일러면 합선 될 위험성이 있나 이런 상상은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비치는 지난달 18일 가을 감성을 담은 디지털 싱글 '나의 첫사랑'을 발매했고, 최근 데뷔 5000일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