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저자는 대기업 입사와 동시에 흥청망청 돈을 썼다. 2년 넘는 회사생활에 단돈 10만 원이 없어 휴대폰비가 연체됐다.
우아한 소비 끝에 남은 건 빚 3천만 원과 바닥난 자존감. 그제야 이게 원하던 삶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녀가 부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제일 먼저 한 일은 종잣돈 모으기다. 이를 위해 마이너스 통장 0원 만들기에 돌입했고, 소비 패턴을 알기 위해 가계부도 작성했다.
소비 욕구를 자극하는 각종 SNS도 끊는다. 그 과정에서 짠내 나는 절약이란 말 대신 '미니멀리즘'을 추구한다.
이제 저자는 주식, 부동산, 비트코인 등 안 해본 것 없는 아마추어 투자 전문가다. 동시에 너무 간절하지 않게 재테크를 실천하는 '우아한 투자자'다.
책에는 저자가 월급쟁이 부자로 살아가기 위해 어떤 투자 원칙을 지켰는지, 월급쟁이에게 꼭 필요한 돈 공부는 무엇인지, 잃지 않는 투자를 위해서 어떤 노하우를 활용했는지 구체적인 팁까지 꾹꾹 눌러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