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끝내주는 연애'에서 나온 공공장소 스킨십 기준을 두고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every1 '끝내주는 연애'에서는 예비 신랑의 스킨십이 불만인 예비 신부의 고민이 그려졌다.
사연을 보내온 여성 주인공은 "남자친구와 뜨밤(뜨거운 밤)이 적어졌다"며 무려 6개월 동안 '뜨밤' 없는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MC 붐, 온주완, 치타, 초아, 이은지는 주인공 커플의 행동 VCR을 보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중에서 MC들의 다양한 의견을 만들어낸 주제는 공공장소 스킨십 기준이었다.
주인공 커플은 지인 커플과 함께 골프를 치러 나갔다. 이때 여성 사연자가 남자친구 무릎 위에 앉으려 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하지마. 사람들 있잖아"라고 여자친구의 행동을 만류했다.
여자친구는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도 사랑을 표현하고, 또 표현 받고 싶었지만 질색하는 남자친구로 인해 아쉬움을 삼겼다.
이를 보고 있던 MC들은 공공장소에서 연인 관의 스킨십 기준에 대해 말했다.
온주완은 "사람들 있는 상태에서 스킨십을 하는 것이 어떤지?" 물었다. 그러자 초아는 "좀 그렇죠. 예의에 어긋난다"면서 질색했다. 온주완도 이에 동감하며 "친구 커플 사이에서 투명 인간 된 적 있다"라고 웃픈 사연까지 공개했다.
반면 이은지는 반대 의견을 내세웠다. 그는 "(밖에서 스킨십을 하면) 예의에는 어긋날 수 있어도 기분은 좋을 것 같다"며 "날 이만큼 좋아하는구나 사랑받는구나 느낌이 들 것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방송에서도 두 방향으로 갈렸던 주장은 시청자 사이에서도 여러 의견을 양상했다. 일부 누리꾼은 초아의 입장에 공감하며 "스킨십은 둘이 있을때만 해도 충분하다"라고 주장하는 한편 일각에서는 "간단한 스킨십 정도는 괜찮다"며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