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김선호 광고 불편" 고객 항의에 '11번가'가 남긴 단호한 답변

YouTube '11번가 11TV'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배우 김선호의 광고를 재개한 뒤 일부 고객 항의가 나오자 11번가 측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누리꾼이 11번가에 "김선호 광고가 불편하다"며 불만사항을 적은 문의를 보낸 후기가 올라왔다.


해당 답변에 따르면 11번가 고객센터는 "지난 4월 11번가의 모델로 발탁된 김선호 님은 그동안 성실하게 활동을 수행해 왔다"고 답했다.


11번가 측은 "10월 20일 김선호 님이 공식 사과를 한 이후 상대 측도 이를 받아들이면서 11번가는 김선호 님의 모델 활동 재개를 결정했고 이미 지난 10월 초 이슈가 불거지기 전 촬영된 광고를 11월 1일 오전 11시부터 '십일절 페스티벌'을 알리는 캠페인 광고로 온에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YouTube '11번가 11TV'


그러면서 "이에 고객님의 많은 양해를 부탁드리며 11번가에 보내주시는 진심 어린 의견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선호 광고 재개에 불만을 갖는 고객에 양해를 당부하면서도 광고 재개 결정을 철회할 뜻은 없다고 알린 것이다.


앞서 11번가는 김선호의 낙태 종용 의혹이 불거지자 그가 나온 모든 광고를 비공개 처리했다.


YouTube '11번가 11TV'


그러나 최근 김선호 전 여자친구 관련 보도가 이어지면서 여론이 일부 반전됐다.


한 매체에 따르면 김선호는 임신 소식을 알리는 전 여자친구 A씨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책임지겠다", '걱정 말고 집에 가서 쉬어", "결혼해야 한다"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지는 보도에 김선호를 향한 여론이 일부 반전됐고 11번가를 비롯한 마스크, 카메라 브랜드 등 그를 모델로 한 광고는 속속 재개되고 있다. 


YouTube '11번가 11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