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공식 굿즈가 '저퀄리티' 논란에 휩싸였다.
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방탄소년단의 공식 굿즈 중 'Butter' 카세트에 대한 논란 글이 쏟아졌다.
이는 지난 5월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싱글 앨범 'Butter'를 CD가 아닌 카세트테이프 디자인으로 제작한 상품이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에서 운영 중인 '위버스샵'에서만 판매 중이다.
해당 굿즈는 'Butter' 앨범 커버가 그대로 들어간 카세트테이프 박스와 'Butter'가 수록된 테이프로 구성됐다.
위버스샵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연베이지와 노랑 색상의 컬러 조화, 퀄리티가 상당해 보인다.
하지만 상품을 받은 팬들은 "하자가 있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 속 상품 이미지와 색감이 아예 다른 데다 잉크가 번져있기까지 하다는 것이다.
실제 '아미'들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카세트테이프의 색상은 연베이지 색상이 아닌 흰색에 가까웠다.
테이프 위에 선명하게 인쇄돼야 하는 'Butter' 로고가 번지거나 흐릿하게 보이는 등 퀄리티가 들쭉날쭉했다.
해당 제품을 산 대부분이 제품의 퀄리티에 불만을 드러냈다.
특히 상품 상세 페이지에는 실물과 다를 수 있다는 안내 문구 등이 없었기 때문에 더욱 문제가 되는 상황이다.
일부 팬들은 "지난 5월 출시된 후 주문했는데 약 5개월 만에 배송됐다"며 "위버스샵에 왜 색이 다르냐고 문의 글을 올렸지만 제대로 된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과연 팬들의 불만에 하이브 측이 어떤 마땅한 대책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