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CJ올리브영, KOTRA 협업 특별 판촉전 진행

사진 제공 = CJ올리브영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 등 11월을 맞아 전 세계 각지에서 대규모 할인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올리브영이 K뷰티 전문 유튜버와의 '라방'으로 해외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선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오늘부터 시작하는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 'K뷰티 특별 판촉전'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뷰티 세계화를 위해 KOTRA와 추진 중인 협력사업의 일환이다. 양사는 지난 9월 29일, 국내 유망 중소·중견기업의 화장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K뷰티 특별 판촉전과 케이박스 구독 서비스를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11월 한 달간 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 진행하는 'K뷰티 특별 판촉전'은 국내 중소 협력사 100여곳과 함께한다. 특히 K뷰티 대표 카테고리라 할 수 있는 마스크팩과 스킨케어를 중심으로, '아이브', '비플레인', '가희' 등의 인기 브랜드를 최대 77% 할인 판매한다. 


올리브영은 이들을 해외 150여개국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동시에,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며 실질적인 매출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행사 기간 동안 총 네 차례에 걸쳐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한다. 구독자 약 28만명을 보유한 K뷰티 전문 유튜버 '수뷰티'와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판촉전 대표 상품을 소개하며 전 세계 각지의 소비자와 생생한 소통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케이박스 구독 서비스'도 공식 론칭을 앞두고 있다. 올리브영은 오는 3일까지 신진 브랜드 주력 상품으로 구성한 케이박스를 북미와 유럽, 아시아 지역의 30여개의 바이어사에 발송한다. 이후 바이어와 국내 중소기업과의 미팅을 주선하며 판로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케이박스는 해외 고객의 관심이 높은 스킨케어와 마스크팩, 두 가지 종류로 구성했다. 올리브영 클린뷰티 브랜드 '더랩바이블랑두'를 비롯해, '나인위시스', '다자연' 등이 담겼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쇼핑 축제를 앞두고 소비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침체된 K뷰티에 다시 한번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며, "올리브영은 우수한 품질의 국내 브랜드를 발굴해 해외에 소개하면서 동반 성장을 실현하고, 한국 화장품의 세계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