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카레이서가 '남극 눈밭' 달리려 1956년식 희귀 포르쉐 개조해 만든 '스노우카' 비주얼

porsche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세련된 디자인과 가슴을 울리는 엔진 베기음 그리고 미칠 듯한 힘을 자랑하는 스포츠카하면 아마 대부분 포르쉐를 떠올릴 테다.


포르쉐는 자동차를 좋아하는 카마니아들뿐만 아니라 누구나 한 번쯤 죽기 전 타보고 싶은 드림카로 손꼽히는 차종이기도 하다.


특히 포르쉐의 예전 모델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가 올라가 종종 지금 나온 신차보다 더 높은 가격을 자랑하기도 한다.


얼마 전 한 아마추어 카레이서가 남극에서 펼쳐지는 레이싱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1956년식 포르쉐를 개조해 만든 스노우카의 모습이 공개돼 많은 사람의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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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65년된 포르쉐 클래식카를 눈밭에서도 달릴 수 있는 스노우카로 개조한 한 아마추어 카레이서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미국의 자선가이자 아마추에 카레이서 르네 브링커호프는 자신이 갖고 있던 1956년식 포르쉐 356A를 눈에서도 달릴 수 있는 스노우카로 개조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스노우카로 개조된 포르쉐의 모습은 아주 독특해 보였다.


바퀴 대신 남극의 험난한 눈길과 빙하를 가로지를 수 있도록 스키와 거대한 스노우트랙이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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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만 아니라 빙하와 눈길에서 미끄러지지 않고 잘 달릴 수 있도록 엔진 역시 고출력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이 356A는 포르쉐 모델 중에서도 상당히 희귀한 차량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르네가 이 희귀모델을 스노우카로 만든 이유에 대해서 많은 사람이 궁금해하기도 했다. 그 이유는 바로 남극에서 열리는 레이싱 대회에서 참가하기 위해서였다.


아마추어 카레이서 르네는 자신의 포르쉐 클래식카를 가지고 여러 카레이싱 대회에 참가한 바 있다. 그는 카레이싱을 통해 아동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기금을 모으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희귀 모델인 르네의 클래식 카는 보통 20만 파운드(한화 약 3억 2천 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스노우카로 더욱더 유니크하게 개조된 그의 자동차의 가치는 더욱 오를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