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이세영, 여배우 갑질 폭로..."내 손에 씹던 껌 뱉고 인터뷰 잘해줘" (영상)

YouTube '영평티비 YPTV'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개그우먼 이세영이 리포터 시절 한 여배우에게 당했던 갑질을 폭로했다.


지난 30일 이세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내 손에 껌을 뱉었던 여배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세영은 "제가 리포터를 2~3년 가까이하면서 매너 좋은 연예인도 있었던 반면, 사람 대 사람으로 이래도 되나? 싶은 연예인도 있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21살 때 면허가 없어 지하철을 타고 2시간 반 정도 걸려 인터뷰를 하러 갔다가 겪었던 일을 털어놨다.



YouTube '영평티비 YPTV'


이세영은 "30분 인터뷰 시간을 준다고 해서 질문을 준비해왔는데, 갑자기 매니저가 와서 컨디션이 안 좋으니 10분만 한다는 거다. 그래도 잘해보자는 생각으로 인터뷰를 하는데 배우가 단답으로 일관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끝나니 눈물이 나고 서러웠다. 제가 피디님께 울면서 사과하는 걸 그 연예인이 봤다. 저보고 '왜 울어?'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세영은 해당 여배우와 영화 인터뷰를 통해 또 만나게 됐다. 그는 "인터뷰 들어가기 전 인사하는데 그분이 절 보더니 안 받아줬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YouTube '영평티비 YPTV'


안타까운 상황은 그 후로도 계속됐다. 이세영은 "제 인터뷰 차례에 껌을 씹고 계신 거다. 계속 씹어서 보다 못한 다른 배우가 껌 뱉으라고 하니 그분이 그제야 '어디다 뱉냐'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세영은 "이분하고 잘해보고 싶었고 좋은 분위기를 만들고 싶은 마음에 앞으로 가서 손을 내밀었다. '여기다 뱉어달라' 했더니 그 사람이 툭 뱉었다. 그때부터 기분이 풀렸는지 인터뷰를 잘 해줬다"라며 속상했던 마음을 고백했다.


한편 이세영은 지난 2019년부터 5살 연하 일본인 남자 친구와 공개 열애 중이다.


YouTube '영평티비 YP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