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러블리즈 미주가 프리스타일의 'Y'를 완벽하게 커버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하하, 이미주, 신봉선, 정준하가 프리스타일의 'Y' 무대를 꾸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2000년대 미니홈피를 장악했던 대표 감성곡이었던 만큼 패션도 당시로 돌아간 듯 했다.
유재석은 비니 모자에 선글라스를 쓰고 무대에 올랐고 "월간 윤종신처럼 달에 한 번씩 이런 자리를 마련해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미주는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임수정 패션으로 등장했고, 하하는 복고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노래는 청아한 음색이 돋보이는 미주의 목소리로 시작됐다.
미주는 힘을 빼고 노래를 부르면서도 깔끔한 보이스라인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홀렸다.
최근 여러 예능을 통해서 남다른 예능감을 보여줬던 미주는 이날만큼은 '대세 예능인'이 아닌 '가수'가 돼 무대를 완성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은 "미주 음색 당난 아니다", "여성보컬이 'Y' 커버한 것 중에 단연 최고다", "목소리 완전 옥구슬이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무대 후 유재석은 "조회수 200만 넘을 것"이라는 각오를 전해 커버 무대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