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목소리가 '지문' 수준"...'복면가왕'서 노래 시작하자마자 정체 들킨 가수 (영상)

MBC '복면가왕'


[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독보적인 음색으로 15년째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최근 새 앨범을 내며 컴백했다.


이홍기는 '목소리가 지문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수 중 한 명이다. 이번에도 이홍기의 신곡을 접한 이들은 노래만 듣고도 이홍기의 곡임을 바로 알아차렸다고 한다.


하지만 이홍기는 개성 강한 자신의 목소리를 파악하지 못한 채 아무도 알아맞히지 못할 거라 잘못 판단해 MBC '복면가왕'에 2번이나 나간 적이 있다.


그는 지난 2015년과 2017년 '복면가왕'에 얼굴을 가린 채 등장했다. 


YouTube 'TV-People'


이홍기는 당시 허스키한 보이스로 노래를 부르면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하지만 그는 복면을 썼음에도 개성 강한 목소리 때문에 1차에서 패널들에게 정체를 바로 들켜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장면을 본 누리꾼들도 "복면을 쓴 의미가 없다"라며 폭소했다.


이들은 일제히 이홍기가 특색 있는 목소리라서 못 알아듣는 게 더 신기한 거라면서 "막귀도 다 알아듣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FNC엔터테인먼트


한 누리꾼은 "차라리 이홍기가 '목소리는 이홍기'라는 닉네임으로 나와 비슷한 목소리를 가진 사람이라고 우겼으면 헷갈렸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이홍기는 지난 5월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서도 너무 특색 있는 목소리 때문에 걱정이라고 고민을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복면가왕'에서 패널들에게 정체가 바로 들통났다면서 남다른 고충을 털어놨다.


한편, 이홍기는 밴드 FT아일랜드로 데뷔해 '사랑앓이', '지독하게', '사랑후에', '새들처럼' 등 수많은 명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MBC '복면가왕'


YouTube 'TV-Peo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