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한국 직원끼리 '영어'로 소통하게 하는 쉑쉑버거에 "우리말 쓰면 안되냐" 답답해 한 장성규 (영상)

YouTube '워크맨-Workman'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장성규가 햄버거 프랜차이즈인 쉐이크쉑 아르바이트에 나섰다가 답답함을 토로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워크맨-Workman'에는 장성규가 쉐이크쉑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해당 영상에서 장성규는 그룹 세븐틴 호시, 조슈아와 함께 아르바이트를 했다.


의상을 갈아입고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기 전에 선배는 장성규, 호시, 조슈아에게 쉐이크쉑 전 세계 지점에서 쓰는 용어 설명을 했다.



YouTube '워크맨-Workman'


먼저 '헐드'(Heard)는 "네"라는 뜻이었고, 뒤로 지나가겠다는 말을 할 때는 '비하인드'(Behind)라고 해야 했다.


또한 근무 시작 전 직원들끼리 갖는 조회는 '프리밀'이라고 선배는 설명했다.


장성규는 영어에 능통한 미국 국적 조슈아에게 "영어로 '프리밀'이 조회란 뜻이냐"고 물었지만 조슈아는 "모르겠다"고 고개를 저었다.


장성규가 "여기 영어를 어디서 배운 거냐"고 따지자 선배들은 여기서 배웠다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불렀다.



YouTube '워크맨-Workman'


이어 조회 시간 도중 선배들이 먼저 "헐드"라고 하자 장성규는 "홀드"라고 따라 했다.


선배들이 수차례 "헐드"라고 정정하자 장성규는 이내 "그냥 '네'라고 하면 안 되냐"고 답답해했다.


패티 만들기와 음료 제조 체험을 한 세 사람은 고객 응대에도 나섰다.



YouTube '워크맨-Workman'


이번에도 용어 설명이 이어졌다. 선배는 '캐쉬'(Cash)는 주문받는 사람, '프론트 엑스포'(Front expo)는 음식을 내주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설명을 듣던 장성규는 "죄송하지만 우리말로 하면 안 되냐"며 "음식 내주는 건 음식 셔틀로 가고, 돈 받는 건 사채업자"라고 농담했다.


아르바이트를 마친 후 장성규는 "너무 선배들이 자기들도 뜻도 모르면서 영어로만 다 (소통한다)"고 돌직구 단점을 꼽아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YouTube '워크맨-Workman'


YouTube '워크맨-Work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