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산이 대신 '초등 래퍼' 뽑은 염따, '쇼미10' 팬들에 거세게 비판받고 있다

Mnet 'Show Me The Money 10'


[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쇼미더머니 10' 프로듀서 염따가 실력파 래퍼 산이가 아닌 초등학생 래퍼 송민영을 뽑자 시청자들이 공정하지 않다며 크게 분노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 10'에는 4팀이 팀원을 캐스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산이는 무대에서 자신의 독보적인 실력을 뽐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무대가 끝난 뒤 무릎까지 꿇으며 프로듀서의 선택을 받기 위해 강하게 어필했다. 


그러나 산이가 원했던 '토나와염' 팀의 프로듀서인 염따는 가능성을 보고 '초등학생 래퍼' 송민영을 포함해 5명의 팀원을 택했다. 


Instagram 'yumdda'


산이는 결국 캐스팅되지 못해 최종 탈락하게 됐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산이는 고르지 않고 실력이 부족한 초등학생 래퍼를 택한 프로듀서 염따를 비판했다.


이들은 염따의 인스타그램의 최근 게시글에 직접 항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들은 "인맥 힙합 아닌 양육 힙합 시전", "형 제발 '쇼미'는 초등학생들 장난이 아니야", "초등학생을 왜 붙이냐. 진짜 어이가 없네", "'쇼미' 같은 경연 프로그램은 형이 좋아하는 사람을 뽑는게 아니라 잘하는 사람을 뽑는 겁니다"라고 지적했다.


Mnet 'Show Me The Money 10'


일부는 염따의 선택에 이해할 수 없다면서 다시 선택을 번복하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일각에서는 염따의 '쇼미더머니 10' 프로듀서로서 자질에 대해 논하기도 했다.


앞서 '쇼미더머니 10'에서 염따는 송민영의 랩을 듣고 마음에 든다며 크게 리액션을 한 바 있다. 


그는 2차 미션에서도 송민영의 무대를 보면서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으며 유일하게 '패스'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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