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유튜브 채널 '폭소바겐'을 운영 중인 개그맨 겸 유튜버 박형민이 결혼한다.

30일 해피메리드컴퍼니는 "박형민이 내일(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1살 연하의 예비 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밝혔다.

박형민은 "6년 전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 처음 만난 예비 신부에게 첫눈에 반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이상형을 만나 기뻤고, 만나면 만날수록 성격, 취미 모든 게 잘 맞고 말도 잘 통했다"라며 "능력만 되면 무조건 이 여자와 결혼해야지 결심했는데 지금이 결혼할 때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박형민은 "항상 친구 같은 남편이 되고 싶다. 서로 대화도 많이 하고 어려운 일도 함께 헤쳐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또 그는 결혼 이후 유튜브와 KBS2 '개승자'에서 열심히 활약해 코미디언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싶다고도 밝혔다.

공개된 웨딩 화보 속에서는 슈트를 입고 '멋짐'을 폭발하는 박형민과 웨딩드레스를 입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예비 신부를 볼 수 있다.

두 사람은 행복한 미소와 함께 다정한 모습을 자랑해 보는 이를 설레게 했다.

박형민의 결혼식은 주례 없이 개그맨 변기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축가는 개그우먼 김지영이 부른다.

지난 2015년 SBS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박형민은 현재 샌드박스네트워크 소속으로 41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폭소바겐'과 8만 구독자의 '인싸가족'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