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1학기 시작되는 내년 3월부터 초·중·고교 1박 2일 '수학여행' 재개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응답하라 1988'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다음 달 1일부터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함에 따라 22일부터는 전국 학생들도 전면 등교를 시작한다.


그 외 교육 활동도 부분적으로 정상화되는 가운데 내년 3월부터는 약 2년간 제한됐던 수학여행도 재개된다.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부는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학교 2017'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수도권 전면 등교 등 '단계적 일상회복'은 수능(11월 18일)이 끝난 뒤인 내달 22일부터 시행된다.


22일부터는 전면 등교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제한됐던 교육 활동도 부분적으로 정상화된다.


초·중·고교에서 모둠·토의토론 수업과 소규모 체험활동이 가능해진다. 유치원은 또래·바깥놀이와 신체활동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그러나 완전한 일상회복은 내년 1학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1학기 시작되는 3월부터는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모든 교과·비교과 교육 활동이 정상화된다.


이에 따라 1박 2일 수학여행 등과 같은 숙박형 체험학습이 가능해진다. 학교 축제와 방과후 학교 또한 재개된다.


이날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학교 일상 회복의 핵심은 코로나 일상 속에서도 학생 안전을 지키며 교육 활동을 정상화하는 것"이라며 "내년 1학기 완전 정상화를 목표로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교 일상 회복의 성공은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