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배우 박하선이 맡은 서수연 캐릭터가 어떻게 흑화 된 첩보 요원이 됐는지를 중심으로 풀어낸 '검은태양' 스핀 오프 드라마가 드디어 공개된다.
29일 MBC '검은태양'의 프리퀄 '뫼비우스 : 검은 태양'이 베일을 벗는다.
'뫼비우스 : 검은 태양'은 '검은태양'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본편으로부터 4년 전 인물들의 서사를 다룬다.
특히 중국에서 돌아온 서수연이 블랙요원 장천우(정문성 분)와 함께 위험한 거래에 휘말리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검은태양'에서 서수연은 5회 방송 말미 총격으로 피를 흘리며 쓰러졌고, 6회에서 결국 사망했다.
박하선은 메인 여주인공 역할임에도 종영까지 6회나 남겨둔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하차하게 돼 시청자는 의아함과 아쉬움을 동시에 드러냈다.
이는 드라마 기획 단계에서 이미 예정됐던 것으로, 본편에서 미처 만나볼 수 없었던 서수연의 서사는 '뫼비우스 : 검은 태양'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지는 것이다.
제작진은 "그녀가 국정원에 입사한 계기는 무엇인지, 패기 넘치던 과거의 모습에서 싸늘하게 흑화 해 버린 과정은 어떨지 한 인물의 변화에 집중해 주시면 더욱 재미있게 보실 수 있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또 이전에 만나보지 못했던 서수연의 짜릿한 액션 신까지 나온다고 해 큰 기대감을 갖게 했다.
2부작인 '뫼비우스 : 검은 태양'은 29일, 3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