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영화진흥위원회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체계 전환에 발맞춰 11월 1일 오전 10시부터 입장료 '6천 원 할인권'을 뿌린다.
관객은 전국 521개 영화관에서 입장료 6천 원 할인권으로 저렴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된다.
전 국민을 상대로 영화관 6천 원 할인권이 배포되면서 침체됐던 극장가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할인권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 등 전국 멀티플렉스 체인 영화관 외에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작은영화관, 개별 멀티플렉스, 지역 단관 극장 등 개별 영화관까지 전국의 521개 영화관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할인권은 영화진흥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배포되며 일주일을 기준으로 1인 2매 다운로드 가능하다.
해당 할인권을 이용하면 거의 반값에 신작 '이터널스', '듄' 등을 볼 수 있게 된다.
이번 할인권 배포가 팬데믹 이후 관객 급감으로 위기를 겪은 영화계에 끊겼던 관객의 발길을 이끌어내는 도화선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한편, 2년 넘게 코로나로 침체된 영화 시장에 그동안 대형 한국 영화 기대작들이 쉽사리 개봉을 결정하지 못했다.
최근 백신 접종 완료 비율이 70% 이상을 돌파하고 11월 1일부터 ‘위드 코로나’를 이행하기 위한 완화 정책들이 나오면서 영화 시장도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