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올 뉴 레인지로버’를 지난 26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모델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이며,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BEV)은 2024년 출시할 예정이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차체 디자인에 따라 4인승, 5인승, 7인승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브랜드 최초로 4.4리터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P530 모델은 기존 레인지로버 V8보다 17% 높은 효율성을 갖췄다.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750N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제로백 4.6초, 최고 속도는 250㎞/h에 달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짧은 프론트 오버행, 실용적인 스플릿 테일게이트로 완성된 새로운 디자인의 보트 테일 리어와 결합돼 강력한 존재감을 자랑한다.
실내는 현대적이고 직관적이며 첨단 기술이 대거 적용돼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다만 올 뉴 레인지로버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호평을 내놓는 사람만큼 혹평을 내놓은 이들도 많은 상황이다.
이들은 "뭔가 레이를 크게 만든 느낌이라 멋이 없다", "참신하고 진짜 예쁜데", "예쁜데 랜드로버 같지가 않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올 뉴 레인지로버 국내 출시 모델의 세부 사양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