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남주 연기 너무 심각해"...드라마 '연모', 로운 연기 혹평에 시청률 5%대까지 하락

KBS2 '연모'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박은빈, 로운 주연의 드라마 '연모'가 연일 시청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KBS2 '연모'는 5.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5.9%보다 0.2% 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자체 최저 시청률이다.


종영이 임박한 SBS '홍천기'와 tvN '하이클래스' 시청률이 정체된 가운데 '연모'는 시청률 내림세를 타고 있는 추세다.


네이버 시청률


온라인 커뮤니티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연모' 시청률 하락의 원인으로 배우들의 어색한 연기를 꼽았다. 누리꾼은 "남주 연기가 너무한다", "발성부터 너무 답답하다" 등의 혹평을 쏟아냈다.


주연 배우를 둘러싼 연기 혹평과 함께 일각에서는 "대본이랑 연출도 별로고 올드하다", "주연 배우들 키 차이도 너무 많이 나서 몰입이 방해된다" 등의 반응도 쏟아냈다.


반면 또 다른 이들은 "그래도 재밌게 보고있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도 보였다.



KBS2 '연모'


전일 방송된 '연모' 5회에서는 심장이 뛰는 감정이 어색한 이휘(박은빈 분)와 정지운(로운 분)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의 귀여운 티키타카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간질였다.


이휘와 정지운은 저잣거리에서의 묘한 떨림을 느낀 이후, 더욱 서로를 의식하게 됐다. 갓끈을 매어준 지운의 손길과 눈빛을 떠올리는 휘의 얼굴은 발그레 달아올랐고, 지운은 서연 시간 동안 휘의 고운 얼굴과 손끝을 넋을 잃고 바라보다 "여자처럼 느껴진다"는 혼란에 빠졌다.


방송 말미에는 이휘가 정지운 품에 꼭 안기는 모습까지 담겨 설렘을 증폭시켰다.


최근 박은빈과 로운 사이 관계에 로맨스가 시작됐다. 과연 '연모'는 일부 누리꾼의 혹평에도 달달한 로맨스로 시청률 반등 효과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