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9일(일)

브랜디, '하루배송 직매입' 정책 도입한다

사진 제공 = 브랜디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브랜디는 판매자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하루배송 직매입' 정책을 10월부터 도입하고, 직매입 정산대금을 일주일 내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브랜디는 판매자와 동반성장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이번 정책을 마련했다. 판매자로부터 상품을 직접 매입해 판매자 부담은 줄이고, 빠른 배송과 상품 다양화로 고객 혜택을 강화함으로써 선순환 효과로 플랫폼을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하루배송 직매입' 거래에 대해 업계 최고 수준의 빠른 정산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업계 통상 한달 뒤 이뤄지던 대금정산 주기를 '제품 입고 후 일주일 내'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직매입 거래의 법정 대금지급 기한은 60일, 업계 통상 30일 내 지급되는 것을 고려했을 때 획기적 수준이다. 빠른 정산 서비스는 판매자들의 현금흐름을 개선해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브랜디가 상품을 직접 매입해 판매자는 재고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마케팅, 물류, 배송 등의 운영 리소스를 효율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브랜디는 업계 최대 1만3,223㎡ 규모의 동대문 풀필먼트를 중심으로 브랜디의 '기술력'과 패션쇼핑앱에 누적된 ‘구매 데이터’ 등을 결합해 재고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직매입이 확대될수록 브랜디의 '하루배송' 서비스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이 더욱 늘어나 고객 혜택도 강화된다. 브랜디 '하루배송'은 전국 어디든 자정까지 주문하면 내일 도착하는 서비스로, 서울 지역의 경우 주문 당일 배송 받는 '저녁도착'과 밤에 주문하고 새벽에 받는 '새벽도착' 하루배송도 이용 가능하다.


브랜디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판매자들을 발굴해 직매입 상품 비중을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라며 "판매자 입장에서 고민하고 브랜디와 판매자, 고객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서비스를 확장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