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에도 불구하고 '2021 Asia Artist Awards' 인기 투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24일 오전 11시 기준 '2021 Asia Artist Awards'에서 진행하는 U+아이돌Live 인기상 투표에서 김선호가 남자 배우 부문 1위에 등극하고 있다.
현재 6만 830표를 받고 있는 김선호는 2위인 차은우와 3만 573표 차이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 중이다.
12월 2일 개최되는 '2021 Asia Artist Awards'는 글로벌 팬들을 대상으로 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상자를 선정해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시상을 진행한다. 특히 올 한 해 활약한 아티스트 순위를 팬들의 인기투표로 결정해 각 부문 최종 1위 아티스트에게 인기상을 수여한다.
투표는 1차와 2차로 나뉘어 진행되며 홈페이지 내에서 투표 가능하다.
1차 투표는 지난 22일부터 시작돼 11월 5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진행된다. 여기서 집계된 득표수에 따라 각 부문별로 2차 투표에 진출할 후보를 선정, 11월 초부터 11월 15일까지 진행하는 2차 투표에 따라 가장 많이 득표한 스타가 AAA 시상식에서 인기상을 수상하게 된다.
김선호는 앞선 사생활 논란에도 불구하고 남자 배우 부문 인기상 1위를 유지하고 있어 그가 인기상을 수상하고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올린 A씨는 자신이 K씨와 교제했으며, K씨가 낙태를 종용하고 일방적으로 이별 통보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게시글의 내용을 바탕으로 K씨가 김선호라고 추측했다.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김선호는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낙태 종용 의혹 등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며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후 김선호와 A씨가 직접 사과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지며 사건이 일단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