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개봉 첫날인 20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 '듄'이 2위로 밀려났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베놈 2)는 전날 관객 수 6만 6,784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영화 '듄'이 관객 수 5만 3,028명을 모아 2위를 기록했다.
'듄'은 개봉 당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면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특히 '듄'은 엔딩에서 시즌 2를 예고하며 끝나 다음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듄'은 다음 날 '베놈 2'에게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뺏긴 후 이틀째 2위에 머물러 있다.
앞서 24개국에서 개봉한 '듄'은 3790만 달러(한화 약 445억 원) 가량의 글로벌 오프닝 흥행 수익을 거둘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듄'이 다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영화 '듄'은 우주에서 가장 귀한 자원의 생산지 아라키스 모래 행성 ‘듄’을 두고 벌이는 거대한 전쟁과 전설의 메시아 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다.
제작비는 1억 6500만 달러(한화 약 1954억 원)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메가폰은 드니 빌뇌브 감독이 잡았다.
'듄'에는 핫한 배우 티모시 샬라메와 레베카 퍼거슨, 오스카 아이삭, 제이슨 모모아, 스텔란 스카스가드, 조슈 브롤린, 하비에르 바르뎀, 젠데이아, 장첸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했다.